서영암농협은 1970년 학산농협으로 창립 한 후 2012년 4월 미암농협과 합병, ‘서영암농협’으로 명칭을 변경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영암 경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서영암농협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은 지난 2020년 9월 13일 보궐선거로 제17대 서영암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김 조합장은 선거 당시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큰 혜택!’의 슬로건을 내걸고, 지금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2년 4개월 동안 온 몸을 받쳐 열정으로 일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취임 직후 기존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전국 최초 최대규모의 집적화단지로 전환했다. 또 신규사업으로는 무화과 생산자협의회, 옥수수 생산자협의회, 차조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 했다.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는 개별적으로 산만해져 있는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벼를 재배하기 위해 사업구역 478ha 중 130ha를 집적화단지로 조성했다. 

김 조합장은 “우리 직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사업에 참여를 시켰다”며 “이와 함께 집적화단지 내에 입간판 및 포장 깃발을 세워 체계적인 관리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영암군을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의 입지 강화와 친환경 벼 재배농가의 인식제고 및 내부 홍보 강화를 위해 집적화단지 내 지주간판을 이번달 말에 설치할 계획이다.
위와 같이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1년 제4회 친환경농업 육성 우수농협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1년 3월 30일에는 무화과 재배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하여 무화과 생산자협의회를 35명의 회원으로 구성, 농촌진흥청에 신소득작물 무화과 GAP 실천단지 시범사업과 고품질 무화과 재배기술 교육을 시작으로 위해 요소 경감 물품 10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 조합장은 찰옥수수가 농가소득작물임을 인지하고 농협 계약재배를 통해 공동판매를 진행해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여기에 지난해 옥수수 생산자협의회 32명의 회원을 통해 30만개를 수매했다. 개당 400원 올해는 두 배에 달하는 60만 개를 수매해 농가에 큰 보탬을 줬다. 
또 지난 2015년 무농약 차조를 계약재배해 5톤 4300만원을 수매했고, 올해는 13톤에 8100만을 수매했다. 

이러한 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 2021년도에 농협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상호금융대상평가 ‘최우수상’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대상’, 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 ‘대상’, 지도사업종합평가(영농지도부문) ‘1위’, 범협사회공헌상 수상, 친환경농업육성 ‘최우수상’, 농업부문 뉴딜 추진 ‘1위’ 등 다수의 성과를 일궈, 김원식 조합장 취임 이후 서영암농협 역대 최대 수상을 하게 됐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 취임 한 9월 당시 상호금융대출금 588억원이던 것을 2022년 12월 현재 300억원 증가 한 888억원으로 51%로 성장시켰다. 
상호금융예수금도 마찬가지로 1천113억원에서 1천300억원으로 187억원 증가한 17%를 성장시켜 자산규모를 1천498억원에서 1천729억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김 조합장은 고구마의 연작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땅의 깊은 곳에 있는 토양을 표토와 바꿔주는 방법을 이용하는 심토반전 토양개량사업을 실시해 영암군 고구마의 품질개선을 이뤘다. 
또한 지난 9월에는 500g봉지 1080개를 홍콩으로 수출한 후 현지 반응이 좋아 지난 10월 30일에 서영암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용으로 작업된 고구마 10kg 840박스 3000여 만원을 홍콩으로 수출해 본격적인 수출길을 열었다.

김 조합장은 “내년에는 고구마 수출 100톤을 목표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구상하고 있고 높은 가격으로 수출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2022년 학교 친환경 텃논밭 조성사업을 신청해 학산초등학교가 선정돼 전국 7개 학교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학생들이 직접 텃논밭을 조성·관리해 농작물의 재배와 수확을 경험하도록 했다. 

김 조합장은 “친환경농업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만들기 프로젝트로 자연에서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며 “사업종료 후 7개 학교가 최종 발표평가를 한 결과 우수학교로 영암군 학산초등학교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시상금도 받아 학생들의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 마련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서영암농협은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이란 고유 브랜드를 갖고 있다. 2019년 친환경쌀유통센터를 건립하였지만 아직까지 유기농 쌀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부족한 상태에 판로확보와 홍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김원식 조합장은 “올해에도 관내 주요 농산물인 고구마와 친환경 쌀 판로개척에 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면서 “특히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영농편익사업을 확대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