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종면과 도포면 일대의 범죄 취약지역에 설치한 CCTV가 농업용품 절도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종파출소는 12월 중순 밭에 설치해 둔 시가 450만원 상당의 농업용품을 절도한 혐의자를 CCTV 분석으로 특정해 검거했다. 최근 절도 피의자 6명, 전화금융사기 현금 수거책 2명을 탐문수사와 면밀한 CCTV 분석으로 검거하는데 이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영암경찰서와 영암군은 올해 시종면과 도포면 일대를 범죄 취약지역으로 선정하고, 6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했다. 설치된 마을 방범 CCTV는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종파출소 고갑진 소장은 “관내에 설치된 CCTV는 다양한 사건·사고의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피해자의 심정을 헤아려 직원 모두가 책임감 있게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한 결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