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지역 노인들의 서예모임인 시묵회가 제16회 시묵회 초대전을 갖고 숨겨져 있던 실력을 뽐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시종면 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관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시묵회 회원들이 갈고 닦은 다양한 서예작품과 찬조작품 4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종 시묵회는 지난 1995년 8월 22일 송제 김기순 선생이 주축이 돼 서예를 배우려는 주민 28명이 주축으로 시종면 만수리 새마을 금고 3층 회의실에서 새마을 서예원을 개원했다. 이후 지난 2000년 7월 22일 시종면 복지 회관으로 이전하고, 시종 시묵회으로 명칭을 변경 이후 회원들의 서예 교습을 위해 지도 교수로 광주 정산 서예원 원장인 정산 양정호 선생을 매년 1~2회 정도 초청해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배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