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신북면로컬푸드매장에서 오전11시~14시까지 열리는 2024 1차 로컬푸드직거래 금요장터 행사를 앞두고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은 한창 준비중이다.

행사의 주최인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의 이경재 대표는 영암군 관내 농산물 특히 소농민들의 농산물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여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청년 농업 유통 일자리를 창출해 이를 통해 지역 내 청년 거주 및 경제적 자립이 협동조합의 설립 취지를 알렸다.

창립 당시 초창기에도 군청 앞 직판장을 열기도 하고 기찬랜드 개장시 부스를 설치하고 농산물 판매하였으며 그리고 관내 각종 축제 마당에서 영암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직접 판매했던 그간의 활동을 전했다.

조합의 목표는 자립 자생하고 지속가능한 로컬푸드가 되는 것으로 자립을 위해서 관과 협력하여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 마트식(창고형) 매장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리만의 식탁과 경쟁력있는 영암만의 식당을 가져야 한다며 최근 농촌신활력사업과 연계하여 추진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렸다.

15일에 열리는 로컬푸드직거래 금요장터를 마련한 이유는 그동안 남악하나로마트에서 조합원들의 농산물을 위탁판매하였으나 누적 적자로 인해 주 판매처 였던 남악하나로마트 입점을 포기하고 로컬푸드조합원들이 직접 매장에서 판매하는 행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접근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기획한 것으로 전했다.

현재 계획은 매월 단위로 기획해 보고 농산물 출하 시기와 소비자 만족에 따라 그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 한다.

2024년 1차로 여는 금번 금요장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조합원들이 시중 가격보다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당장 수익보다는 영암군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의 홍보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다음 기회를 가지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조합원들과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당일 장터에서는 영암사랑상품권과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시식 코너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자리와 한우, 한돈, 유제품, 쌀, 고구마, 채소등 알찬 구성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재 회장은 “1차에서 끝나지 않고 2차, 3차로 이어져 매주 금요장터가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에 조합원들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것이다. 고향에 우리 부모님들이 한땀 한땀 정성으로 키운 농산물로 장터를 꾸리는 것이다. 장터에서 직접 농축산물도 보시고 즐기시고 입소문도 많이 부탁한다”며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내 다양한 농산물을 꾸려 매월 1회 택배로 전국에 배송하는 꾸러미 사업을 통해 고향의 맛을 느껴보고, 도시에 계시는 친지나 부모님에게 고향에서 자란 농산물과 소식을 알리는 기회로 이용해 주길 바랐다.

꾸러미는 네이버쇼핑과 영암몰에서 ‘영암 기찬 꾸러미’ 구매 가능하며, 매월 첫주 수요일에 일괄배송하고 있다. 전화 상담은 010-5491-1188로 문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