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너지센터가 지난24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정우재가노인복지센터, 영암지역자활센터 등 복지기관과의 협력 사업으로 생활지원사 대상 기후위기·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했다.

세 기관은 지난 9일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영암 지역의 에너지복지 실현과 일상 속 에너지전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교육에는 정우재가노인복지센터와 영암지역자활센터 소속 생활지원사 200여명과 영암군수,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 오성현 영암군에너지센터장등이 참석하였다.

우승희 영암군수의 특강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도시 영암 실현을 위한 영암군의 전략과 과제가 다뤄졌다. 우승희 군수는 특강을 통해“기후위기와 지방소멸의 시대를 맞이해 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생태와 에너지의 다양한 자원을 많이 가진 영암 지역이 친환경 농법·축산, 저탄소 활동 등 실천과 생태 문화자원 발굴 및 개발 전략을 중심으로 도시의 장점을 부각해나가야 한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오성현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영암군의 에너지혁신 방향성과 기관별 연계 방안을 제시하였다. 군민들이 에너지전환의 실효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에서 기관과 연계·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은 국립목포대학교 환경공학과 김도용 교수를 초청해 진행되었다. 김교수는 오사카대학교에서 지구종합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기상청 기술개발원 팀장, 국립목포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를 역임한 기후위기 전문가이다. 작년 12월, 에너지센터에서 진행한 ‘영암군 탄소중립·에너지전환실천전문가 양성 기본과정’의 강사로 참여했으며, 에너지센터 운영위원을 맡는 등 영암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