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이하 전남체전)를 영암에서 개최하기 위해 군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일 김양수 부군수, 김상민 전남체육회사무처장 외 실사단 6명, 임철호 영암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오는 2018년 전남체전 유치를 위한 유치계획 설명회와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최진석 체육지원팀장은 영암군의 입지여건, 유치필요성과 기관장 의지, 체육시설 현황, 재원확보 및 투자계획, 대회유치 확정 시 준비사항, 숙박운영 및 음식점 현황 등에 대해 발표를 했다. 1시간 동안 진행 된 설명회를 끝난 후 실사단은 공설운동장 및 주변 경기장, 실내체육관을 둘러보며 유치여건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진석 체육지원팀장은 유치설명회에서 “509억을 투자하여 종합스포츠 타운 건설 등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 6위, 6만 인구가 거주하는 인구수 10위 등 중위권 군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할 때가 되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전남체전 유치가 확정되면 군의 위상과 영암에 대한 홍보효과 뿐만 아니라 1만5천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현재 2018년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유치를 위해 보성군, 순천시, 영암군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최종 결과는 전남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오는 22일 이전에 확정된다.
그동안 전남체전은 2010년 화순군, 2011년 나주시, 2012년 구례군, 2013년 장흥군, 2014년 무안군, 2015년 진도군에서 개최했으며 2016년에 해남군, 2017년에 여수시가 개최한다.
스포츠 인프라가 없어 한 번도 전남체전을 개최하지 못한 영암이 처음으로 2018년 전남체전을 유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