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이 임박한 가운데 각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 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KBC광주방송이 한국리서치에 조사를 의뢰해 영암과 무안, 신안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돼 응답률이 9.1%를 보였고 95%신뢰수준에서 표준오차는 ±4.4%P였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37.6%로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 24.8%보다 약 13%정도 앞섰다. 이어 새누리당 주영순 후보는 13.8%, 정의당 장문규 후보는 3.2%, 민중연합당 박광순 후보는 1.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 무응답은 19%에 달했다. 서삼석 후보는 무안에서 53.7%로 압도적 지지율을 나타낸 반면 신안(27.9%), 영암(22.5%)에서는 다소 지지세가 많이 오르지 않았다. 반면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는 영암에서 41.1%의 지지율을 나타낸 반면 신안(22.6%), 무안(14.3%)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서삼석 후보가 20~4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50대 이상에서 박준영 후보와 박빙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광주KBS가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한 설문조사(95%신뢰수준에 표준오차 ±4.4%P)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34.2%로 32.3%의 지지율을 나타낸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에 1.9%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새누리당 주영순후보는 14.6%, 정의당 장문규 후보는 3.4%, 민중연합당 0.8%로 지지도를 나타냈다.
또 신안신문이 윈폴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 ±3.1%P) 결과에서는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가 36.9%의 지지도를 기록, 더불어 민주당 서삼석 후보를 34.2%의 지지도를 기록한 서삼석 후보보다 2.7% 높게 조사됐다. 이어 새누리당 주영순 후보 19.8%, 민중연합당 박광순 후보 2%, 정의당 장문규 1.7%의 지지도를 보였다.
한편 4·13 총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