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상수도 공급에서 상대적으로 소외 되어온 두메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확대 공급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학산면 묵동은 위치가 높고 두메지역에 해당돼 지방상수도가 공급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번 사업은 군과 전라남도, 한국수자원공사 3자간 협업사업으로 진행된다. 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대형관로(1100㎜)에서 직접 분기해 유량계와 물탱크를 설치해 공급 범위를 확장하는 하는 방식을 이용할 계획이다.
2년간에 걸쳐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비와 군비 2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500톤 규모의 물탱크를 설치하고 내년에 상수도 배수관로 9㎞를 매설해 공급을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학산면과 미암면 8개 마을에 상수도 공급이 원활하게 되고 수압이 높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여건이 허락하는 한 상수도 공급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