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제20회 노인의 날을 맞아 (사)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주관으로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동평 군수, 군 의회 박영배 의장 및 군 의원들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지역 각지 어르신들을 포함,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천에도 불구하고 서호면을 비롯한 일부 지역 참여자들이 체육관 외곽에 천막을 칠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에 기여하고 지역 내 모범이 되는 어르신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도지사 표창을 받은 나영만(신북면·72세)씨를 포함, 총 12명이 수상했다.
또 초대가수, 색소폰, 난타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각 읍·면에서 참가한 노래자랑이 열렸고, 식장 외곽 복도에는 어르신들이 먹고 마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각 지역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공경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전동평 군수는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은 6.25와 같은 시대의 큰 역경 속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분들이다”며 “앞으로도 나라의 발전을 위해 힘쓰신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복지에 더욱 신경 쓰는 군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