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를 맞는 영암왕인문화축제와 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킬러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대폭 확대함으로서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왕인문화축제와 함께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또한 한옥하우징마켓을 한옥건축관, 한옥자재관, 한옥인테리어관으로 세분화함으로서 품격을 대폭 높여 두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먼저, 올해 왕인문화축제의 경우 왕인문화축제의 대표행사인 ‘왕인박사 일본가오!’ 를 비롯해 왕인 행적을 흥미로운 3D입체 그림으로 담아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하는 등 왕인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왕인 트릭아트 역사여행’과 왕인박사 형상이 스케치된 대형 벽화에 관광객이 직접 색칠하는 ‘왕인 벽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왕인문화축제를 선보인다. 여기에 인기라디오 프로그램인 정찬우·김태균의 컬투쇼(8일)와 JTBC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히든싱어에 출연했던 모창실력자들이 깜짝 놀랄 모창실력을 선보일 ‘히든싱어’ 등도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氣찬건강 내 몸 바로알기 체험관’, ‘월출산 生氣체험’, ‘건강 족욕체험’ 등 관광객의 관심도가 높은 건강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제1회 영암 한자능력검정시험과 제2회 전국 천자문ㆍ경전 성독대회 등도 열려 명실상부한 인물축제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한옥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도 눈여겨볼만하다. 한옥건축박람회의 주제인 '한옥의 재발견'과 관련된 주제관은 11개 존으로 나뉘어 △한옥의 기본 △한옥의 창문 △한옥의 재발견 △한가온데 △영암한옥이야기 △한옥정보관 △남도문예르네상스 △드라마속 한옥 △역대 한옥건축박람회 발자취 △한옥디지털영상쇼 등 다양한 주제로서 한옥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한옥에서 통하는 속이야기(한ㆍ통ㆍ속)’이 9일과 10일 구림마을 대동계사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한옥건축박람회장과 구림공고에서 한옥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한옥건축 진로체험관’, ‘한옥레스토랑’, 혜민스님의 토크콘서트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