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새농민회 영암군분회가 지난 8일 신북면 매력한우명품관에서 회원 및 가족, 전동평 군수, 이하남 군의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새로 취임하는 9대 조본현 회장은 “지난 해 한·중 FTA가 체결되고, 쌀값이 폭락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농업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하이테크 농업기술을 후계농업인이나 귀농인 등 농업을 평생 직업으로 꿈꾸고 있는 후배 농업인들에게 물려주는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영암군 새농민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역대 선배님들께서 해왔던 일들을 이어받아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가장 중요시하며 재미있는 새농민회를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종순(8대 회장)씨와 박윤호(총무)씨가 전국새농민회 영암군분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임원으로 조본현 회장, 김훈 부회장, 양유복 감사, 김태성 감사가 소개 및 인사를 했다.
한편, 전국새농민회 영암군분회는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 실천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영농의 과학화 및 한국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1965년도에 설립됐으며 새농민회 회원은 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에 한하여 자동가입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