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KC지회(이하 KC지회)가 지난 26일 사내교육장에서 19년차 정기총회 및 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10기 KC지회 출범을 알렸다.
김정주 10기 KC지회장은 “무엇보다 현장 조합원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를 노조 사업으로 받아 안아, 노동시장 구조개악에 맞서 노동자가 연대하고 단결하여 투쟁할 수 있도록 노조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8·9기 KC지회장을 맡아오면서 지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민경관 전 지회장은 “KC노동조합이 지역의 문제를 더 함께할 때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노동조합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금저하 없는 정년연장과 취업규칙불이익변경, 저성과자분리, 성과제도 도입 등의 2015년 사업보고 및 평가의 건과 2015년 회계감사 보고 및 결산의 건 등 주요안건이 전체 131명의 조합원 중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