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초등학교, 중학교의 2016년 입학식이 학교마다 지난 2일 일제히 개최됐다.
지난 2일 영암초등학교는 백련관에서는 ‘내일의 꿈을 향한 새싹들의 힘찬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입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학급과 담임선생님 소개를 시작으로 교장선생님의 인사말, 재학생 축하 글 낭독 등으로 이어졌으며, 입학식을 마친 후에는 담임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입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실로 안내받았다.
문영호 영암초등학교장은 “여러분은 아직 어리지만 소중하고 멋진 사람이다. 학교생활하면서 자신감 있게, 친구들과 예의를 지키면서 즐겁게 생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학부모들에게는 “올해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들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훌륭한 어린이로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한다. 혹시 속상한 일이 있더라도 예의를 지켜서 선생님들께 좋게 말씀해주시고 건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암초등학교에 첫째 자녀를 입학시킨다는 현혜정(영암읍)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개구쟁이여서 학교생활은 잘 적응할지, 선생님 말씀은 잘 들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초등학생이 된 만큼 공부에도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관내 학급별로 입학생 수는 초등학교 442명, 중학교는 473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