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영암교육지원청은 본청 대회실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대표로 선정된 5~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16 독서토론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독서를 통한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연스러운 배려와 소통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교내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학교대표로 선정된 20명의 학생들이 ‘시간 가계’라는 책을 읽고, 2팀으로 나누어 이야기 식 토론과 찬반토론 2단계로 대회를 실시했다.
독서토론 논제는 ‘미래의 성공을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해도 되는가’로, 시간 활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병창 교육장은 “독서를 통해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미래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다”며 “책을 통해 익힌 다양한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해 본 오늘의 경험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양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장천초 최지혜 학생은 “독서토론대회를 준비하면서 시간의 소중함과 시간 관리에 대한 깊은 생각을 했다”며 “학교 대표로 참가하는 것이 떨렸지만 준비하는 시간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독서토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독서토론 수업선도학교를 운영하고, 학교도서관 연계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학습과 연계한 독서토론 글쓰기 및 신문 제작 기자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