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2016 영암군 생활체육한마당 대회’ 일정으로, ‘배드민턴 한마음 교류 축전’이 지역 내 각지 90팀, 200여명의 선수·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식전행사로 대불클럽이 댄스공연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으며 이후 임명장 수여, 개회선언, 축사, 선수선서 등의 일정으로 지역 내 배드민턴 클럽이 한데 모인 자리를 축하했다.
경기에 참여한 한 동호인은 “이렇게 각 클럽이 모두 모여 화합하고 서로 인사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 기분 좋다”고 밝혔다.
영암 배드민턴협회 박흥식 협회장은 “협회장을 하면서 항상 우리 동호인들 곁에 있다 보니 즐거운 마음뿐이다”며 “참석해주신 모든 귀빈들과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본 경기를 시작하기 직전, 일본 일정으로 인해 개회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전동평 군수가 깜짝 방문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이후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돼, 남자복식에서 50대 A급에 김영문·황종문, 40대 D급에 김한수·임재영, C급에 정태철·윤종철, A급에 박형석·신지현, 30대 D급에 장성주·이동욱 씨가, 여자복식에서는 60대 자강급에 장영호·나천운, 40대 D급에 김혜선·김은주, A급에 문경숙·유금자, 30대 C급에 임하현·김현희, B급에 김미화·한점순 씨가, 신인부에서는 남자복식 30대에 정동석·서명열, 40~45대에 김상곤·배명주, 여자복식 40대에 정송란·김정숙 씨가 각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