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일, 박종태 지사장과 함께 농어촌공사에서는 4명의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오병철 농지은행부장, 최영천 고객지원부장, 김주호 지역개발부장, 최재유 독전지소장이 올 해부터 영암 농민들과 함께 울고, 웃게 된 것이다.
이들 중 지역 주민들과 처음 접하게 된 오병철 농지은행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병철 농지은행부장은 해병대 제대 후 공부를 시작해 전남대학교에 입학하여 회계를 전공했다. 1998년 졸업과 동시에 농어촌공사 전남본부에서 업무를 시작해 15년이 넘는 시간동안 농어촌공사에 재직 중에 있다. 2005년 차장으로 승진 후 농어촌공사 광주지사에서 2년, 영광지사에서 2년간 일한 뒤 뜻하는 바가 있어 2010년도에는 농어촌공사 본사 감사실에서 3년간 재직하였다. 그 후 2013년엔 영광지사에서 농지은행부장을 재임했고, 올해 영암지사로 오게 되었다.

오병철 농지은행부장은 “농어촌공사 영암지사의 농지은행사업 실적은 매년 상위권을 달성했다고 알고 있다. 작년에도 1위를 하였는데 올해도 실적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세부적인 계획을 구상 중에 있다”며 농어촌공사는 농업인을 위해 서비스하는 기관으로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본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업무량에 비해 직원의 수가 적어 업무분담에 있어서 불협화음이 발생하는 일도 있지만 직원 모두가 화합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현재 농어촌공사에서는 다양한 농지은행사업을 진행 중이다.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을 상대로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 생활 안정자금을 연금형식으로 지원 받는 농지연금사업과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하여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경영회생을 지원하는 경영회생 지원사업, 농지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질병·은퇴·이농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감정평가 가격으로 매입하는 농지매입 비축사업, 농지나 과수원의 규모를 확장하고 싶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이 농지를 매매 또는 장기 임대차 지원하는 농지규모화사업과 과원규모화사업, 농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한 농지임대 수탁사업, 농지의 처분들 돕는 농지매도 수탁사업 등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들이다.

오병철 농지은행부장은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고, 어떻게 하면 농민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한다. 새로 부임해 온 만큼 더 나은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병철 농지은행부장의 확신에 찬 포부와 여러 지역에서 회계와 사업진행 등의 다양한 업무를 해낸 경력에서 오병철 농지은행부장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그의 바람대로 올 해부터는 보다 나아질 영암군 농민들의 삶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