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영암군 4-H연합회 정기총회가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 연합회원, 역대 4-H연합회 회장 및 관계자, 정찬명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4-H서약 제창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임원 이·취임식, 신입회원 소개,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인사말로 1부를 마무리하고, 2부에서는 2016년 사업계획 추진의 건과 과제자금 선정의 건이 의결됐다.
2015년 회장을 역임했던 이태인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동안 항상 4-H발전을 위해 참여해주신 회원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지난 해 취임사에서 회원 여러분들에게 친구가 되고 형제가 될 수 있는 4-H를 만들자고 약속했는데 회의나 행사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한해였다”고 했다. 이어 “부족했던 부분도 있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욱더 열심히 4-H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태인 전임 회장으로부터 4-H연합회기를 전달받은 조영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4-H연합회를 잘 이끌어주신 이태인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후 “올해는 선진지 견학 등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사랑의 몰래산타’라는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4-H 표지석 건립을 위해 현실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새롭게 가입한 5명의 신입회원들이 조영래 회장으로부터 4-H배지를 받고 회원으로 인준 받았으며 2016년 주요사업으로 선진지 견학, 왕인문화축제 시 미아방지를 위한 명찰달아주기, 휠체어·유모차 대여, 사랑의 연탄배달 등의 사업내용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