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RPC의 일방적인 나락 수분율 합의 파기와 투명한 운영공개, 통합RPC 개혁을 요구하며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앞과 삼호농협 하나로마트 앞에 야적시위를 전개했던 영암군농민회가 지난 7일과 14일에 야적된 나락을 해소했다.
마삼진 영암군농민회 사무국장은 “농협과 통합RPC가 지난해 수매한 나락에 대해 수분기준을 15%로 강화해, 영암군농민회의 강력한 항의에 따라 수매한 나락 전량에 대해 수분기준을 15.5%로 다시 완화하기로 하고 40㎏당 210원(4만4000원 기준 일괄 적용)씩 농민들에게 돌려준 것은 환영할 일이다”며 “여전히 통합RPC 투명한 운영공개와 개혁문제는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군민들과 함께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남아있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