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부터 2월 23일까지 영암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학기 중 학교적응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집단미술치료, 스토리텔링 집단상담, 토론을 통한 자기주도 집단상담이다.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행동적인 문제를 보이는 초등학교 1학년 3명을 대상으로 미술매체를 이용하여 심층적 경험을 표현하도록 돕고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포함하여 주1회 10회기를 진행 중에 있다.
 스토리텔링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문학작품을 매개로 하여 글쓰기, 시쓰기, 역할극, 게임 등의 다양한 활동과 상호작용을 통해 감정조절과 문제해결 능력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토론을 통한 자기주도 집단상담 프로그램(하브루타)은 중·고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 짝을 지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듣고 수용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대인관계 능력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토리텔링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학생은 “책은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동화 속 이야기와 역할극을 통해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의 감정을 알게 되어 더 즐겁게 어울려 노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대수 교육장은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여 자신을 통제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경험을 토대로 공감능력 및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 영암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