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영암공설운동장 내 축구 전용구장 외 3개 구장에서 ‘제2회 영암월출산배 축구대회’가 열렸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남축구협회 주관하고 영암군축구협회 주최로 이번 대회는 전남·북 각 시·군에서 모인 8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모인 축구동호인들의 축제답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 일정이 진행됐다.
개회식으로 개회선언, 선수단선서, 장학금전달, 시축의 일정을 마치고 열린 본 경기는 지역 각지 총 22개 클럽이 격돌했다. 경기 장소는 영암공설운동장 내 축구전용구장 A, B구장을 비롯해 삼호 농어촌복합체육관 구장 및 세한대학교 축구장으로, 총 4개 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경기는 50대부, 60대부로 나눠 진행됐고 번외로 70대 동부권 팀과 서부권 팀이 이벤트 친선경기를 열기도 했다. 경기 결과로 50대부에서는 우승 해남, 준우승 완도, 공동3위는 나주와 익산 팀이 차지했다. 60대부에서는 우승 군산, 준우승 여수, 공동3위는 순천과 익산 팀이 차지했다.
이종형 영암군축구협회장은 “월출산과 가을국화 향기 가득한 영암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심신의 단련과 친목 및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과 정보 공유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