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영암초등학교가 2015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공모에서 우수 학교로 선정되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사업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행복을 체험하는 학교 실현을 위하여 학교 자체의 스토리가 있어 일반화 가능성이 높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우수학교 100개교를 발굴·표창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초·중·고 1,263개교(초670교, 중358교, 고235교)가 응모하여 10.9%의 참여율을 보였고,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196개교를 대상으로 2차심사(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하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100개교가 선정되었다.
영암초는 ‘꿈과 끼를 키우는 에코(ECHO) 힐링 영암 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수업 방법 혁신을 위한 다양한 교과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여 수업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업방법 혁신으로 즐거운 수업을 만들기 위하여 프로젝트 학습과 독서·토론수업을 실천하여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기르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특색교육으로 ‘월출길 걷기로 자연애인(自然愛人) 기르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나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체험주간과 동상이몽 진로체험, 학생이 주인이 되는 마음+실천 전교학생회 운영, 영어·중국어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언어교육, 개인성장형 과정평가인 7대 왕인박사 인증제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를 담당한 강영구 교사는 “교육과정 계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오로지 학생들을 생각하며 노력한 모든 선생님들의 땀의 결실로 영암초의 탄탄한 교육과정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영호 교장은 “창의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마음을 모아 좋은 계획을 세우고 운영해주신 모든 선생님, 즐겁게 공부하고 생활해 준 우리 학생들,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영암초등학교 117년의 역사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