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의 참여자로 시작해 현재는 자활사업, 사회서비스 사업, 노양장기요양사업, 자활기업 활동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2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리고 있는 영암지역자활센터의 역량강화를 한마당이 지난 17일 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및 종사자, 사랑나눔자원 봉사회 및 사회복지 관계자, 전동평 군수, 우승희 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는 1부 자활한마당 개회식, 2부 자활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3부 함께하는 자활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은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에 돌보미들이 방문하여 사랑의 손길로 보살피고 홀로 외롭게 사는 노인들을 돌보는 독거노인 생활관리 활동 등 영암 곳곳에서 보이지 않게 이리저리 뛰며 흘린 여러분들의 땀방울이 영암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사람 사는 맛이 나게 했다”면서 “시기하고 질투하고 모함하는 사람들로 가슴 아프고 화날 때도 있었지만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외롭고 힘들게 사는 이웃들을 생각하며 내년에도 열심히 일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 종사자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친환경영농 사업단에 이유기(군서면)씨가 군수상을 수여받았으며 군의회 의장장에는 영암지역자활센터의 송은옥(영암읍)씨가 수여받았다. 또 영암지역자활센터장상에는 식품사업단 차순례(금정면), 노인돌봄기본서비스단 오희숙(학산면), 자원봉사자 해승님(영암읍)씨가 각각 수여받았다.
개회식에 이어 2부 특강에 나선 전동평 군수는 “이 자리는 여러분들과 함께 대화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일에는 철학과 목표가 중요하다. 영암군의 행정에는 군정철학이 담겨져 있다”고 민선6기 1년 6개월 동안의 군정철학에 대해 강연했다.
3부 ‘함께하는 자활한마당’ 자리는 자활사업 참여자 및 종사자들이 함께 그동안의 노고에 칭찬하고 격려하며 소통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영암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2년에 설립되어 ‘엄마손간병’, ‘사회복지시설도우미’ 등 11개 자활사업과 ‘간병방문도우미’,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등 4개 사회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한사랑노인요양센터’를 부설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