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농촌지역 생활환경 불편에 따른 이농 등 지역사회가 침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람직한 농촌모델이 될 수 있는 농촌공간을 조성하여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단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추진 중인 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 착수보고회가 지난 1일 영암군 관계자 및 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포면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사업에 대한 개요와 방향성, 세부사업 내용, 향후 추진계획들을 함께 공유하고 몇 가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마무리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크게 로컬푸드 생산체험 거점공간과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장수마을 그리고 주변 권역과 관광지를 연계하는 방향성을 설명하고 기초생활 기반확충, 지역소득 증대,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의 비전으로 공동체 활성화센터, 황토 건강관리실, 일사천리 방송시스템, CCTV 설치, 김치가공공장 소득사업, 도포길라잡이, 명당 휴식공원, 주민교육 및 홍보컨설팅 사업들의 비전 등이 제시됐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도포권역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커뮤니티 형성과 도농교류의 장으로서 다시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로 조성하기 위하여 ‘온기 있는 주민휴식 공동체 원항리’, ‘생기 있는 주민화합 공동체 봉호리’, ‘활기 있는 주민복지 공동체 덕화리’로 구체화 됐다.
앞으로 영암군은 다가오는 7일 ‘도포권역 사업 성공을 위한 주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권역주민을 4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교육과 더불어 리더육성을 위해 ‘도포권역 발전방안’의 내용으로 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 및 리더들과 함께 1박 2일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부터 시작한 도포마을권역 종합정비사업은 2013년 8월부터 도포마을권역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역 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 신청한 결과 작년에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 신규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이 사업은 국비와 군비 등을 총 45억여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작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