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표가 2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2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를 지난 2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하여 수험생에게 교부했으며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6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전체 58만 5332명으로 재학생은 44만 9058명, 졸업생은 13만 6274명이었으며 국어 A형 27만 4624명, 국어 B형 30만 9985명, 수학 A형 39만 1430명, 수학 B형 15만 6702명, 영어 영역 56만 8430명, 사회탐구 영역 32만 2674명, 과학탐구 영역 23만 0729명, 직업탐구 영역 751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7만 1022명으로 집계됐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 중 각각 99.7%, 99.9%로 수험생의 대부분이 최대 선택 과목 수인 2개 과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통지표에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됐다.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유형(A/B형)을,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경우에는 과목명이 함께 표기됐으며 국어, 수학, 영어 및 직업탐구 영역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으로, 사회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채점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1등급 기준으로 하여 국어 A형 130점(4.25%), B형 129점(4.99%), 수학A형 133점(4.66%), B형 124점(6.60%), 영어 130점(4.62%)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은 기쁘겠지만 탈락한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을 준비해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11만 616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35만 7138명의 32.5%로 지난해보다 1만 1407명이 줄어들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이달 9일에 발표되며,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24일부터 30까지 진행된다. 정시원서 전형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가 군, 12일부터 19일까지 나 군, 20일부터 27일까지 다 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합격자는 다음달 28일 발표된다.
한편, 지난 수능에 응시한 영암지역 수험생은 전체 448명으로 남학생은 199명 여학생은 24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