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한 달 간의 일정으로 제235회 2차 정례회를 들어갔다.
지난 23일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전동평 군수는 2016년도 세입·세출에 대한 예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하고 “전체예산 규모는 3천 5백 43억 원으로 올해 본 예산 대비 2％포인트 증가했으며 일반 회계가 3천 175억 원, 특별회계가 368억 원이다”고 밝혔다.
또한, 영암군의회는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한 ‘쌀 격리 확대 촉구 결의안’을 통해 대북 쌀 차관지원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수급·가격안정 대책의 즉각 시행과 쌀 20만 톤의 추가적인 시장 격리조치 시행, 그리고 쌀 대북지원과 남·북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영암군 공용목욕탕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23개 조례안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으며 심의된 조례안은 다음달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어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2015년 행정사무감사를 전체 실과소별로 진행 될 계획이며, 군 의회는 먼저 서류식 감사를 진행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의원들은 모두 150여 건의 자료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한편, 영암군 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고 밝혀 의회가 집행부 감시와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