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 된 지역 특화음식 개발을 위한 군과 지역 외식업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영암군은 음식산업이 웰빙을 넘어서 힐링, 치유음식관광, 음식문화라는 사회적인 가치산업으로 변화되는 최근 변화되는 추세에 발맞추어 영암 음식의 메뉴개발이라는 소극적인 접근이 아니라 외식산업의 관점에서 영암 특화음식을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화음식의 관광 상품화 필요성을 느낀 영암군은 (주)남도외식문화개발원에 위탁하여 올해 처음으로 영암군 외식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수료한 46명중 27을 선발하여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전국의 유명한 쉐프를 강사로 초청하여 과일을 이용한 장아찌 요리, 무화과 낙지요리 코스, 무화과 소고기 코스요리, 무화과 품은 닭 코스요리, 무화과 품은 장어요리, 무화과 품은 오리요리, 명인김치 전수과정까지 총 7주간의 집중 전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암군 여성가족과 최문형 팀장은 “우리나라도 지자체 단위로 음식문화의 관광 상품화에 대한 지원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영암도 ‘미향남도’의 이미지를 음식문화 속에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좀 지속적인 안목에서 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할 때이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외식업주 심화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27개 음식점이 영암군을 대표하는 氣 특화음식관광, 氣 문화관광 상품이 되도록 컨설팅 지원을 통하여 영암특화 맛 집이 되고 영암 전체 음식문화발전을 이끌어낸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4일 종합사회복지관 1층 조리실에서 전동평 군수와 실과소장, 영암군 외식업관계자와 신동주 요리사가 참석한 가운데 외식 CEO 심화과정 교육생들이 개발한 음식을 품평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영암군은 앞으로도 특화메뉴개발을 하는데 업체의 특성에 맞는 경영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