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표현하는 자리가 열렸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지원하고,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과 영암문화원이 공동 주관하여 학생들의 문학, 예술에 대한 잠재력과 자질을 발굴·개발하고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제31회 월출학생종합예술제 및 기찬 영암 무지개학교 한마당’이 지난 10일 영암실내체육관과 군민회관에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민 1,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지개학교 한마당, 창의예술 경진대회, 백일장, 공연예술 경진대회(Y-Pop스타), 직업진로체험 캠프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에 영암중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금정중학교 학생들의 북장구가 선보였으며, 이어 개회식과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성과동영상 및 무지개학교 한마당, 공연예술 경진대회(Y-Pop스타)로 이어졌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실내체육관 무대 뒤편에서는 방과 후 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예술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야외주차장에서는 영암문화원과 영암영재원이 운영한 14개의 진로직업체험부스 및 수학·과학 체험부스가 열려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행사장 주변에서는 영암문화원이 월출학생 백일장 대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글짓기(운문, 산문), 그리기(정물화, 풍경화), 서예를 뽐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무지개학교한마당에 이어 진행된 공연예술 경진대회(Y-Pop스타)에 관내 초·중·고 학생 27개팀 1,500여명이 참가하여 노래, 댄스, 밴드공연, 연주, 연극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쳤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전동평 영암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찾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되어 주길 바라며, 군에서도 학생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