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영암군 농업인대회가 지난 11일 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단체 회원과 농업인, 전동평 군수, 이하남 의장, 각 기관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암군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조태현)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농업인단체 회원 간 유대강화와 영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는 미암 비래마을팀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으며, 더불어 한국농업경영인 영암군연합회(회장 조태현) 200만 원, 한국여성농업인 영암군연합회(회장 김송순) 100만 원, 농촌지도자회 영암군연합회(회장 최원길) 300만 원, 생활개선 영암군연합회(회장 김갑임) 2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시상으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농산특산물품평회에서 대봉감을 출품한 영암군농업경영인회 정찬식 회원이 대상을 수상하여 전동평 군수로부터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이어 으뜸농업인상에 덕진면에 박찬, 최종숙 부부), 서호면에 남기호, 이명님 부부, 학산면에 김일중, 김동순 부부가 수상했고, 농업인대회상에 문태근(영암읍), 김종선(삼호읍), 조희인(덕진면), 장갑선(금정면), 이광준(시종면), 이경래(도포면), 조연근(군서면), 김부례(서호면), 최재휴(학산면), 조춘희(미암면)씨에게는 영암군수 표창이 전수됐다. 또, 우수회원에는 농촌지도자회 박중구, 생활개선회 이용애, 농업경영인회 최종록, 원예연합회 오봉수, 한여농회 신경순, 한우협회 김선경, 한돈협회 임장규, 낙우협회 문대식, 4-H연합회 김성훈씨가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농업기술센터 양덕순, 산림축산과 신용현, 군서농업협동조합 김상재 조합장 3명에게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단체 육성 노고에 대하여 영암군농업인단체연합회장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시상에 이어 영암군농업인단체연합회 조태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업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정부에 촉구한다”며 “영암농산물이 세계시장에서 으뜸이 되기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어어 전동평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쌀값 안정을 위해 군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