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언론협동조합 영암우리신문이 ‘1차 독자권익위원회’ 회의를 지난 3일 저녁 8시에 본사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국진(노동자), 양윤섭(청년), 오용진(농민), 최한선(귀농독자)씨와 영암언론협동조합 임직원으로 박웅 대표 및 박노신, 민경관 이사, 우용희 편집국장이 참여해 ‘독자권익위원회’의 역할 및 기간 신문에 대한 평가 및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참가한 독자권익위원들은 노동자와 농민에 대한 기사를 많이 다뤄줄 것과 신문의 지향성이 분명히 드러나는 기사, 기사 내용에서 타 신문과 차별화 된 신문, 지면의 구도에서 새로운 시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임직원들은 지난 1년 동안 우리신문은 지역신문으로서 정착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정체성이 분명히 드러나는 신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영암언론협동조합만의 노력이 아닌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많은 도움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영암우리신문이 돈에 의지하고 노동자·농민·중소상인 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 독자권익위원회’는 여성부문, 교육부문 독자권익위원을 포함하여 이달 말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