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지난 14일 발표한 ‘쌀 예상 생산량’에 따르면 2015년 전국의 쌀 예상 생산량은 425만 8천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재배면적은 건물건축, 택지개발, 밭작물 재배 전환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으나, 생육전반에 걸친 기상여건이 양호했고 병충해와 태풍 등의 피해가 거의 없어 이삭 및 낟알(아직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곡식의 알맹이) 수가 증가해 10a당 생산량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533㎏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전국 쌀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충남을 비롯해 영·호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전라남도는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85만 7224톤의 생산량으로 올해 전국 최대 쌀 생산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