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9월 24일(목),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74명과 교사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연합체육대회인 “2015. 꿈모아 펼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평소 장애로 인해 체육활동이 적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신체 활동 기능을 증진하고 사회 적응력 및 단결력과 협동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협동심과 친목을 도모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나대수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운동회를 통해 서로 함께 하면서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가고 질서를 지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즐거운 하루! 재미있는 하루!”가 되기를 당부하였고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인력 지원 및 특수교육 연수 등 행·재정적인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생과 교사가 모두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함으로써 체육대회를 시작하여, 청팀과 백팀의 ‘카드 뒤집기’, ‘바구니 터뜨리기’, ‘릴레이 말타기’, ‘결승 줄다리기’ 등의 다양한 협동 증진 게임을 하였고, ‘2인 3각 경기’를 통해 교사와 학생간의 친밀감을 형성시켰다. 폐회식이 끝난 후에는 모두 함께 모여 ‘도시락 점심식사’를 함으로써 정다운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장천초 교사는 “평소 자신감이 없고 위축되어 있는 우리 학생들이 너무 기쁘고 신나게 자신을 표현하며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영암여고 학생은 “너무 재미있어요. 또 하고 싶어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특수교육대상 학생 연합체육대회는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기 어려운 행사로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여 해마다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평소 체육활동이 불편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신감 및 자기표현능력과 협동심 등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