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2시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 전시실에서 장암마을 주민들과 여러 기관단체장이 모여 문형선 초대전 오픈식을 가졌다. 영암문화원은 ‘문화가 있는 삶’ 정책에 부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리고장 출신 작가를 선정하여 향토작가초대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5년 들어서 7번째로 개최한 초대전으로써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형선(40) 작가는 영암읍 장암마을에 거주하는 문순식(78) 김문자(73)의 셋째 아들로서 이날 오픈식에는 장암마을 문석구, 문형직 이장 등 여러 주민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오픈식에는 영암경찰서 강칠원 서장을 비롯하여, 광산문화원 이현석 원장 등 각계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우승희 도의원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미리 문화원을 찾아 문 작가의 가족을 격려했다.
문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그간 고향을 떠나 화가의 길을 걸으면서 부모형제의 기대에 못 미치는 삶을 살아온 듯 하여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오늘 부모님을 모시고 고향 일가친척의 축하를 받으니 큰 힘을 얻었고, 더욱 정진 하겠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문형선의 ‘공간-유토피아 展’은 오늘 10월 16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