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 이재식 후보
■경작 활동 중 어려웠던 부분이나 농협, 농업정책의 문제점이 있었다면?
저는 40여년 동안 농사를 짓고 살아 왔습니다. 영농규모가 적다보니 남의 농기계에 의존해 농사를 짓게 되어 제때에 농사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시한 영농에 차질이 올 때가 가끔 발생합니다. 경지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농기계 작업 시 능률이 떨어지며 잔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농협은 생산자 단체인데 판매까지 감당해야 하는 관계로 산지농협과 소비지 농협간의 유대강화와 협력체제 구축이 되지 않으면 농산물 판매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불안정한 농가 수익과 FTA 협정에 따른 농산물의 전면 수입개방이 되면 국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촌 경제는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출마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농협도 하나의 경영체입니다. 잘 운영해야만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저는 지난 5년간 조합장으로서 우리 농협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해왔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의 바탕으로 우리 농산물 판로에 애타는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 운영하여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산물의 명품 브랜드화와 유통 개선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기함으로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을 높이기 위해 말이 아닌 책임으로 실천하는 일꾼이 되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농협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사업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지역농협의 현실을 평가해주시고, 조합원에 실익이 돌아가는 획기적 경제사업에 대한 구상과 의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대해 생산지도에서도 전문성의결여로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현실이며 유통과정에 필요한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여 소비지와 원 거래시 신선한 농산물을 제때 공급을 못하는 현실에 직면 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공분야에서도 기술과 시설비 고정투자 부담 등과 가공제품에 대한 판매 망구축이 어려운 실정으로 우리 지역에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서 체계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생산면에서도 앞으로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농사를 질 수 없어 버려진 땅이 발생하게 되어 자연환경에 크나큰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농협이 농사일을 대행 해 주어야 하는데 “파종에서 수확까지 농협”, “생산은 농업인이 유통은 농협”에서 원스톱으로 책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특산품인 고구마와 주작목인 미맥(벼,보리)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영농기술 부족으로 한 해 농사일을 망치지 않겠음 영농지도에 역점을 두겠으며, 유통면에서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생산된 농산물을 브랜화 및 제품화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 해 줌으로써 농가 수취 가격을 높여주고 각종 소량 농산물에 대해서도 전량 취급 판매함으로서 이익의 일부는 조합원에게 환원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

■농협은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다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우리 농업을 위해 영농지도와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평가와 효율적 집행을 위한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조합원들의 영농기술을 높이고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나 역량을 높여서 각종 사업추진시 조합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필요한 것이 영농지도사업입니다.
생산지도사업에 있어서는 농협 직원의 전문성이 부족하여 조합원 보다 기술지식이 떨어져 기술지도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대한 지도가 미흡하여 조합원들이 불만이 있어 지도사업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현실로서 품목별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직원 전담제를 실시하여 농번기에도 농가와 농협간의 유기적인 관계유지 및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지도사업은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확충을 전개해야 될 것입니다.
교육지원사업 또한 조합원의 영농기술교육과 조합 사업 참여 유도로 조합 사업확충에 중요한 사업으로 설명회 교육에서 현장교육 중심으로 방향을 바꾸어 보다 쳬계적인 영농기술 교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농협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로 이루어진 협동조합입니다. 현재 지역 농협에 대한 조합원·대의원의 직접 운영 참여와 의사결정 구조를 비롯해 지역 농협의 운영에 대한 평가를 해주시고, 투명한 운영을 위한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전체 조합원의 직접 조합운영 참여의 기회는 조합장선출 선거투표 참여 등 미비한 실정으로 직접 참여의 기회를 높여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대의원의 참여 기회는 대의원회 2회와 분과위원회 1회가 전부입니다.
대의원 회의 시 조합이 경영을 투명히 제시하면 함께 발전을 고민해야 하는데 원칙이 없이 감정적으로 질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로써 대의원들이 조합의 현안과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파악·평가하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여 참여의 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조합원의 알권리를 위하여 각 분과별로 주기적인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개선안을 작성하여 조합 경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앞으로 주기적인 운영 공개를 철저히 함은 물론,사업계획 수립시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수립함은 물론 분기별 좌담회를 개최하여 조합원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기호2 최규용 후보
■경작 활동 중 어려웠던 부분이나 농협, 농업정책의 문제점이 있었다면?
열심히 경작하여도 실질적 소득이 부족합니다. 이것은 정부에서 생명을 살리는 1차 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자본주의 시장 경제 원리에 끌러가며 농촌을 외면하는 농정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 때문입니다. 또한 농산물 유통 사업에 있어 손해 보는 사업을 안 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인건비의 비율을 총수익대비 일정비율 이하로 책정하고 지도교육 사업비를 보다 조합원 실익 사업으로 전환하므로 농협 임직원을 위한 농협이라는 인식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친환경 농업을 권장하지만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및 가격보장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에 따른 대책이 절실합니다.

■출마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1971년 농협에 첫발을 디딘 후 37년간 대부분 학산. 미암. 삼호농협에 근무하였습니다. 그동안 농민들과 호흡을 함께하면서 농업. 농촌의 현재와 미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연구하며 준비하여 왔습니다. 합병으로 보다 큰 규모로 탄생된 서영암 농협은 여기에 걸맞은 적임자가 필요하다고보며 저는 학산과 미암농협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왔기에 누구보다 더 자신 있게 농협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이제껏 저를 키워주신 조합원님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섬김의 모습으로 저의 남은 젊음을 내 고장 농촌부흥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농업. 농촌은 무분별한 시장개방으로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이 시점에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꿈과 비전이 있는 능력을 갖춘 참신한 인물이 선택되어야할 것입니다. 저는 농민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투명한 농협. 피부에 와 닫는 신뢰의 농협이 되도록 온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농협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사업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지역농협의 현실을 평가해주시고, 조합원에 실익이 돌아가는 획기적 경제사업에 대한 구상과 의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차 산업개발에 앞장서 관내 주민들은 물론 귀농자, 청년실업인, 정년퇴직자 들이 조성된 일정 규모의 농장에서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작물을 제배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며 체험학습, 볼거리, 먹거리를 복합적으로 연계하여 한곳에서 즐기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므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협으로 이끌어야할 것입니다.  한일 농업. 농촌 문화 연구소 현의송 소장님, 신현경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소장님, 기업인 신창석 회장님, 이랜드 조희상 님, 관광학 교수 최문용님, 전동평 영암 군수님 등 여러분을 모시고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 관광 체험 단지를 장기적인 구상을 갖고 기획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학산 지역에는 특별한 소득 작목이 없습니다. 정보통신 개발(ICT)에 따른 새로운 농업기술 개발활용, 약이 되는 식품 개발 등 미래 우리 지역 농업의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작목을 지혜를 모아 도입해야한다고 봅니다. 또한 고구마, 잡곡류 등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자상거래를 통한 출향인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하며 조합원은 생산에 전념하고 판로는 농협이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협은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다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우리 농업을 위해 영농지도와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평가와 효율적 집행을 위한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1972년 종합업무가가 계시될 때 임직원의 자세는 농민운동가의 정신이었고 조합원들께서도 자진하여 벼한가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여 오늘의 농협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이제는 피와 땀으로 농협을 키워 오신 원로 조합원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소수 경작 농업인을 위한 영농대행 서비스, 농지 임대차 중개, 행복의자 공급, 국내 농촌 청년봉사단과 연계하며 농번기 인력 중개센터 설립 운영으로 조합원의 일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청년회, 방범대, 농민회 등 지역의 젊은 조직들과 함께 고령 조합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 질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조합원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형성하여 장기·윷·게이트볼 경진대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여성조직을 활성화하는 등 다방면의 복지지원 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농협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로 이루어진 협동조합입니다. 현재 지역 농협에 대한 조합원·대의원의 직접 운영 참여와 의사결정 구조를 비롯해 지역 농협의 운영에 대한 평가를 해주시고, 투명한 운영을 위한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조합원. 대의원의 직접 운영 참여에 의해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기보다 중앙회의 지침에 의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이 주인이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이해를 앞세우며 참여를 소홀히 하므로 주인의식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지역 농축협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조합간 공동사업 법인도 통합 효과보다 오히려 부실경영에 의한 손실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계통사업도 중앙회의 수수료를 먼저 염두에 두고 계약이 이루어지기에 영농자재 가격이 결코 싸게 공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 전망 등 유통정보 부족에 의한 매취사업의 위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농협도 저금리, 한중 FTA, 농촌 인구 감소로 더구나 90억 원의 합병보조금 수혜가 끝나면 경영에 큰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에 우리의 실정에 맞는 장기 비전의 특별한 대책이 간구되어야 합니다. 저는 37년 농협에 근무하는 동안 19분의 조합장님을 모시고 경영전략을 배우고 익힌 서영암 농협의 산 증인으로 변화와 혁신으로 업적평가를 뛰어넘어 조합원 피부에 와 닫는 실익 중심의 경영으로, 새바람 신바람으로 열정을 다하고자 합니다. 농업. 농촌을 지키는 일 곧 생명을 지키는 일! 이 길을 묵묵히 평생토록 걸어오신 조합원 여러분 곁에 저도 함께 하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