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인형극 ‘아기사슴꼼지’ 공연이 영암공공도서관 평생학습관에서 펼쳐졌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날 인형극 공연에는 지역 어린이 150여 명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인형극 전에 펼쳐진 매직쇼는 아이들이 하룻내 입에 올릴 정도로 만족해했다.
‘아기사슴꼼지’는 힘보다 강한 것은 지혜이며 책을 많이 읽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내용의 독서권장 인형극이다. 평화로운 동물마을에 사냥꾼이 나타나 동물 친구들을 잡아가고, 아기사슴꼼지가 평소 책을 읽으며 쌓은 지혜로 친구들을 구해낸다는 내용이다.
공연을 관람한 송채현 어린이는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으며, 공연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지역의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행사였다.
한편, 영암공공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인형극 외에도 공감글귀 나누기 공모전과 빅북 전시회, 오감책놀이 등도 함께 마련해 영암군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박애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