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심사에서 영암의 차부품 연구개발 사업비 102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이 1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비 102억원이 2016년도 정부안으로 확정됐다.
당초 산업부는 88억원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미래부와 기재부의 심의를 거치면서 14억원이 증액돼 10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 사업은 전남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 F1경주장 인근에 ‘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해 5대 R&D광제 및 8종의 전용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86억원이 소요되며 올해까지 395억원이 집행된다.
황 의원은 “전남도와 국회의 협력으로 기재부에서 예산을 증액했다”며 “하지만 당초 목표대로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증액이 더 필요하다”고 밝히고 “국회에 예산이 넘어오면 최선을 다해 더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