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28일 봉사단체의 연합활동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우리마을에 영암봉사단이 떴다“ 첫 번째 서막을 알리는 공연행사를 다채롭게 열렸다.
이날 연합봉사 활동에는 공연(한마음예술난타/기찬이기순이), 이·미용(이미용봉사단), 의료(동아인재대학교 간호학과), 장수사진촬영(현대삼호중공업 사진동호회), 음료(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봉사단 등이 참여하여 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었다.
군에서는 100여개에 달하는 자원봉사 등록단체에 대해서 신규발굴 등을 통한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총 117개 단체로 정비를 완료하였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위주로만 운영되어 오던 봉사수요처의 한정성을 벗어나 다양한 일감 발굴과 동네가 행복한 영암의 재능기부 사업과 연계성을 가지고 매월1회 희망 마을을 추천받아 자원봉사단체의 자율적 참여의사에 의해 추진하게 된다.
공연봉사 참여자는 “현장에 나와 마을 분위기를 느끼며 다양한 봉사활동 단체와 함께하니 그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아 더 큰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합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합봉사단은 3개월간의 시범운영 후 설문과 자체평가를 통한 문제점 보완 후 내년부터 정식 운영하게 되며,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 유도와 자원봉사단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