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2016년 국립공원 주간’을 맞이해 탐방객과 지역사회에 가을 산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숲속음악회’가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자동차야영장에서 관람객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음악회에는 지역사회 음악동아리로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여성 기타동아리인 ‘다섯손가락 엄지·검지’팀과 ‘시나브로 레인보우·우리끼리’팀, 지역 내 색소폰 연주자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손태열 전 도의원이 연주자로 나서, 색소폰으로 ‘영암 아리랑’을 멋지게 연주해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서늘한 날씨에 제공받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준비된 좌석에 앉거나 서서 구경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음악회를 즐겼다.
행사 관계자는 “당초 큰 규모의 행사로 계획된 것은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줘 멋진 음악회가 됐다”며 “깊어가는 가을 숲 속에서 음악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