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은 영암 지역 내 중학교 교원 14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수업계획에서부터 평가까지’라는 주제로 전 교과 연수 및 상호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현장의 교사들이 실제 수업과 평가, 업무처리에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우수수업사례 강의와 함께 각 학교에서 수업과 평가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상호컨설팅이 이뤄져 일방적인 강의식 연수가 아닌 질문과 토론이 있는 실습형 연수로 지역 내 교과 교사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상호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영역에 있어 주제선택활동 시수가 가장 많은 만큼 학교현장에 필요한 주제선택활동에 대한 수업자료를 개발·보급했으며, 이를 학교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법도 융합수업과 함께 소개됐다.
연수에 참석한 삼호중학교 교사는 “지역 내 같은 교과목 교사들이 함께 모여 연수를 받고 이렇게 교과 수업에 대해 의견을 자세히 나누어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강의도 좋았지만 수업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토로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과 다양한 수업과 평가 사례를 공유하는 상호컨설팅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안병창 교육장은 “앞으로도 업무위주 연수와 함께 교과별 연수를 확대하고 교과별 네트워크가 구성돼 배움을 수시로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내년 사업은 현장과 소통하며 교사들에게 필요한 연수를 지원해 이를 통한 교실수업개선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