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꽃샘추위 속에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2015년도 제11기 영암군 왕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영암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과 문화 복지 혜택을 제공코자 마련한 왕인대학은 2005년 1기부터 2014년 10기까지 1,29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15년 11기로 총 101명의 새로운 입학생을 맞이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계획한 중국 부채춤, 남도민요 공연 등이 펼쳐져 참석한 입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김종현 홍보교육과장의 학사보고와 황인갑 학생대표 외 100명의 왕인대학생들의 입학선서가 있었다.             
전동평 왕인대학 학장은 “100세 시대가 영암에도 도래 했다”며 “건강하고 즐겁게 장수하는 것이 선진복지이며 일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활기 넘치는 생을 살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인사말을 전하고 입학생을 축하했다.
한편 서호면에 거주하는 노동호(69) 왕인대학 입학생은 “집에 혼자 있는 것보다 이번기회에 대인관계도 넓히고 시간도 보내고 좋을 것 같아서 입학을 하게 되었고, 평소에 왕인대학 프로그램의 내용이 궁금했고 관심이 높았다”며 “늦은 나이지만 열심히 배움을 받을 것이다” 고 입학 소감을 전했다.
왕인대학은 다음주 월요일 오전 10부터 12시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주2회 월요일과 수요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