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해 전국 각지의 향우들이 모여 서로 친목을 다지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영암아크로C.C에서 열린 ‘제10회 영암군 골프협회장배 고향사랑 골프대회’가 광주, 서울, 제주도 등에서 올라온 향우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경기는 총 32팀의 클럽과 132명의 참가 선수가 모인 가운데 4인당 1조의 선수 구성으로 남자부, 여자부로 나뉘어 총 18홀 코스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자부경기는 금정면의 금향 향우회 소속의 김충환 씨가 69타의 성적으로, 여성부경기에서는 월출회 클럽 소속의 조명희 씨가 81타의 성적으로 각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대회는 골프 동호인들과 향우들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자리로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용균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를 주관한 입장에서 외지에서 오신 많은 향우들이 애향심과 골프라는 관심사를 통해 모두가 친해지고 화합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