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한 ‘2016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영암군의 대표과일 3품목이 입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암군은 올해 출품가능한 11개 품목 중 영암군을 대표하는 배, 대봉감, 단감 등 3개 과종을 출품해 배, 대봉감 부분에서 우수상을 단감 부문에서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배 품목의 이기열 농가는 미생물 한방액비를 이용한 재배법을 이용하여 성장촉진제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이기열한방배’라는 브랜드로 각종 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떫은감 품목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성윤농가와 단감(부유)품목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민윤규농가는 각각 영암대봉감연구회, 뜨네영농조합법인 소속으로 현장실습, 교육, 토론 등을 통해 습득한 영농기술 및 재배법을 접목해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고품질 감재배에 성공했다.
전동평 군수는 “우선 이기열, 김성윤, 민윤규 농가의 뜻 깊은 수상을 군민과 함께 축하하며, 영암군 농산물 특히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농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가들은 생산과 품질향상에만 집중하고 영암군은 각종 마케팅을 실시하고 판매처 발굴 등을 담당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2013년 배(신고)부문 대상, 2014년 단감(부유)부문 우수상, 2015년 단감(부유)부문 장려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며 영암과일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올해에는 출품한 각 분야에서 한 자리씩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과일 명산지로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