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16년 전라남도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군에서는 2016년도 한 해동안 옥외광고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사업들을 시행했고 많은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한국옥외광고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만 5000만원을 투자한 ‘주민참여형 좋은간판 나눔프로젝트’가 있다.
크고 요란한 간판들이 예술적인 친환경적인 간판으로 대체되면서, 천황사 입구의 거리 분위기가 도시적으로 탈바꿈했으며 월출산 탐방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부터 추진한 학산면소재지 간판 및 외벽정비사업(3억2000만원)도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음식테마거리’거리로 선정된 독천낙지거리는 마을의 간판정비와 외벽정비로 음식테마거리를 단순히 먹거리 뿐 아니라, 볼거리까지 제공하는 맛의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군에서는 4000만원을 투자해 전신주 등의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를 위한 ‘옥외광고물 문화개선사업’을 추진, 삼호읍 용당리 시가지 전신주 등 불법광고물 정비체계를 개선했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단속과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좋은 경관만들기 추진단 운영,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 실시, 주민참여 전수운동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동평 군수는 “지역의 첫인상은 옥외광고물에서 결정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유치와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불법 광고물 정비와 좋은 간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우수상은 군 단위에서는 우리 지역이 최초로 수상했으며, 시상식은 전남도에서 내년 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