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최근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 내의 저소득계층을 찾아 14가구를 선정해 이달 한 달 동안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협의체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된 독거어르신,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어르신,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집수리가 긴급하게 필요한 14가구가 선정됐으며 40여 명의 협의체 위원들과 우리교회자원봉사단 주관으로 현대삼호중공업 꿈을짓는집수리원정대,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 몽당연필청소년자원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수리 내용으로는 도배 및 장판 교체, 수도누수방지공사, 목공사, 싱크대, 보일러수리, 화장실수리, 페인트 공사를 비롯한 집안 정리정돈을 실시했으며, 동절기에 대비한 방한 작업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호읍 오자영 읍장은 “삼호읍 봉사단체가 연합해 집수리 봉사라는 나눔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바쁜 일정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지속해 주시길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의체 이기만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삼호읍 기관, 사회단체, 봉사단체가 연합해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자원봉사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호읍은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가 합동 추진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 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2000만원 지원과 함께 맞춤형 복지 팀을 신설, 읍면동 복지허브화 모델링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