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암군이 올해 3월에 개강해 운영해 온 2016년 영암군 여성자치대학이 1년여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여성자치대학 제9기 심화과정 53명과 제10기 일반과정 59명의 수료생과 가족들, 영암군 여성자치대학장인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수료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심화과정 수료생들의 군민장학금 100만원 기탁과 수료증 수여, 개근상·공로상 수여, 축사, 목포대학교 김철웅 교수의 축가와 수료생 대표의 소감 발표,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을 가진 시종면 오 모 씨(53)는 “영암군 여성자치대학은 영암 여성들의 지성과 감성의 요람이자 여성리더로서의 교양과 지식을 쌓아가는 자기계발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원하고 영암 지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전동평 군수는 “여성지도자들이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과 지혜를 토대로 지역사회 발전과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 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역량 강화와 권익 신장,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평생학습 기회 보장과 다양한 복지시책의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 여성자치대학은 올해 10년째를 맞이해 일반과정 575명, 심화과정 44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다양한 교양강의와 통합특강, 국내외의 현장학습 등 우리 지역 여성들의 지식과 견문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