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위기가정 주거환경 개선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내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온 노부부 가정에 협의체 위원장과 위원들은 바쁜 와중에도 한마음으로 참여해 직접 도배지에 풀을 바르고 서툰 솜씨지만 정성으로 보금자리를 단장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눴다.
천식과 노환으로 몸이 불편한 노부부는 공공근로와 노인일자리로 어렵게 생활하던 중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돼 영암청년회에서도 보일러 설치와 기름을 채워 주는 등 후원을 해줬으며, 보금자리를 선물 받은 노부부는 ‘신혼방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