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전동평 군수와 (주)서울청과 김용진 대표가 영암 과일 출하와 관련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암 과일은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입상했고 특히 올해는 영암 대표과일인 배·단감·대봉감 3개 품목에서 입상하며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특정한 브랜드화가 되지 않아 출하 시 가격 측면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주)서울청과와의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 내 농협 임직원 및 생산농가들이 다수 참석하는 등 이번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서울청과는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우선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다”며 “고품질의 영암 과일들이 제 값으로 평가받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기업의 목표와 부합한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우리 영암 과일의 품질은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으나 항상 가격 측면에서 섭섭했다”며 “서울청과에게 영암 과일의 품질을 인정받아 고부가 출하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 본점을 두고 있는 (주)서울청과는 1939년에 창업해 77년 동안 대한민국의 과일 시장에서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며, 특히 R&D센터를 설립해 농업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의 공익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