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키고 위한 ‘영암군 교통약자 콜택시 이동지원센터’가 개소했다.
지난 23일 이동센터 개소를 축하하기 위한 개소식이 영암 군민회관 1층 홀에서 열려 전동평 군수, 양상문 지체장애인협회 영암군지회장 등 각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들과 지역민·자원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축사, 현판식, 차량전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차량전달식에서는 전동평 군수와 영암군의회 박영배 의장이 교통약자 콜택시 차량에 직접 손님을 태워보기도 했으며, ‘휠체어 슬로프’ 등 몸이 불편한 손님을 배려한 차량내부시설을 관람하기도 했다.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양상문 영암지회장은 “현대사회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중시되고 있다”며 “오늘 교통약자들을 위해 개소하는 이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교통 불편이 많이 해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전동평 군수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이번 이동지원센터의 개소는 복지영암건설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영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성장과 복지를 함께 이뤄나가는 군이 되기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소한 ‘영암군 교통약자 콜택시 이동지원센터’는 휠체어 손잡이 보조발판 등 장애인을 위한 안전장치가 구비된 6인승 차량 두 대로 운영되며 영암 지역 전역과 광주광역시 및 인접 시·군에 운행이 가능하다.
운행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요금은 지역 내는 2km까지 700원이며 146m당 32원, 35초당 32원 씩 요금이 추가된다. 이용문의는 광역이동지원센터(☎1899-1110) 또는 영암군 이동지원센터(☎473-2278)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