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민선6기 군수 공약으로 지역민들에게 약속했던 농어촌버스‘1000원 단일요금제’를 내년 1월 1일 본격 시행에 앞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일요금제가 적용되는 구간은 군에서 운영되는 2개 버스 운송회사(낭주교통,영암교통) 소속버스가 다니는 전 구간으로, 영암 전 지역과 나주, 목포 등 인접 시·군까지 운행한다.
군은 ‘1000원 버스’운행에 지역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읍·면을 통해 현수막, 홍보물, 반상회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양대 운수회사 자체적으로도 버스 운전자에 대한 친절교육을 실시해 ‘1000원 버스’시행에 맞춰 쾌적한 버스환경 제공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친절한 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0km초과 시 추가요금을 더해 1200~4400원까지 차등으로 내야할 거리요금제를 채택했던 기존 농어촌버스 대신 탑승거리와 상관없이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초등생 500원만 내면 되는 이번 ‘1000원 버스’ 운행을 통해 요금체계의 단순화로 운전자의 안전운전 및 운행시간 단축, 지역민들의 대중교통비 절감 등 우리 지역에 여러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은 ‘1000원 버스’ 도입을 위해 지난달 8일 낭주교통, 영암교통과 단일요금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