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영암군청 왕인실에서 제26대 부군수 이임식 및 제27대 부군수 취임식이 열려 김양수 부군수가 1년 6개월의 군정업무를 마쳤고 신임 황인섭 부군수가 새롭게 취임했다. 
이날 이임식을 통해 제27대 신임 황인섭 군수에게 이임하게 된 김양수 부군수는 “영암에 와 쏟은 사랑보다도 전동평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들이 돌려주신 몇 갑절의 사랑에, 사랑을 빚진 자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부족한 제가 영암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과분한 사랑과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이임소감을 밝혔다.
김 부군수는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의 실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슬기롭게 해결해 왔던 지난 1년 6개월의 시간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소중하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며 “지난 2015년 7월 19일자로 영암에 부임하게 되면서 월출산의 고장에서 근무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처음 부임했을 당시의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김 부군수는 앞으로도 쭉 영암에서 공직을 수행해나갈 동료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공직자들은 명예와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가가 돼, ‘일’로 승부해야 한다는 점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하나된 군민’이라는 가치에 발맞춰 공직자들부터 앞장서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쭉 영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취임식을 통해 새롭게 부군수직을 맡게 된 신임 황인섭 부군수는 “국립공원 월출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영산강이 흐르는 풍요로운 영암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남의 희망이자 미래인 영암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황 부군수는 “영암은 국립공원 월출산을 비롯해 유서 깊은 사찰인 도갑사, 왕인박사 유적지 등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이자 비옥한 농토를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풍요로운 고장이다”며 “대한민국 복지 최우수 자치단체의 명성과 함께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인 대불산단과 현대삼호중공업을 보유한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고 분석했다.
37여년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내세운 황 부군수는 “전동평 군수가 추진하는 영암발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밑받침하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 하겠다”며 “이와 함께 직원의 화합은 물론 창의적이고 유연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영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가진 바 지혜와 역량을 모두 발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7대 부군수를 역임하게 된 황 부군수는 전남 보성군 출신으로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순천시 9급 공채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전라남도 내무국 총무과, 지방공무원교육원 교관, 일자리정책지원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직했다. 특히 전라남도청 경제산업국 신성장동력과, 경제과학국 창조과학과를 거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전문가로써도 공직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