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민회(이하 농민회)가 새해를 맞아 지난 4기 집행부의 2차년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5기 집행부를 인선하는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지난 6일 기찬랜드 내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열린 ‘영암군농민회 5기 1차년도 정기 대의원대회’는 농민회 대의원 및 회원 36명이 모인 가운데 1부 개회식과 2부 본회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농민회를 이끌 5기 집행부의 인선안이 상정돼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5기 집행부를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5기 회장에는 한봉호 현 농민회 부회장이, 부회장에는 곽희업 현 시종면지회 부회장과 김맹규 현 농민회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농민회 측에서는 향후 의견을 수렴해 1~2명의 부회장을 추가로 선출하기로 했다.
또, 4기 2차년도 활동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감사보고와 5기 사업계획안 및 회칙개정 안건 상정을 통해 지난 활동의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정운갑 4기 농민회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치지 않고 끝까지 버팀목이 되어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5기 회장단 역시 잘 해내리라 믿고 우리 농민의 권익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농민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봉호 5기 농민회 회장은 “지난 활동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농민회가 앞으로도 농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